국제광고협회(IAA)는 8일 서울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세계평의회를 열고 국내광고대행사인 선연의 김석년 회장(62)을 IAA회장으로 선임했다.김회장의 선임은 한국광고대행사로서는 처음으로, 광고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광고대회의 서울개막과 맞물려 한국광고의 위상을 높이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
IAA는 광고주 광고대행사 매체및 관련업계가 참여하는 세계 유일의 광고단체로 현재 89개국 3,600명의 개인회원, 110개의 법인회원이 참가하고 있으며 67개국에 69개의 지부를 두고 있다.
김회장은 현재 광고대행사 선연과 레오버넷선연의 회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80년부터 89년까지 IAA한국지부장을, 94년부터 IAA수석부회장을 맡아왔다.
서울출신으로 서울대와 파리 소르본대학을 졸업한 김회장은 25년간 오리콤과 선연을 중심으로 한국광고산업을 이끌어왔다. 김회장은 『우선 10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광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세계 광고인들이 마케팅커뮤니케이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노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세계속의 한국광고의 길을 모색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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