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상 대거 참석 예상환경부는 7일 제25회 「세계 환경의 날」 행사가 97년 6월5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유엔환경계획(UNEP)은 최근 우리 정부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으며 9일 제24회 세계 환경의 날 행사가 열리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제25회 세계 환경의 날 행사에는 세계 각국 전·현직 정상 및 각료급 인사, 민간환경단체(NGO) 대표들의 대거 참석이 예상되는데 앨 고어 미부통령, 노르웨이의 그로할렘 브루트란트총리 등이 초청될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97년 행사가 세계 환경정책의 전환점이 된 92년 브라질 리우환경회의 개최 5주년에 열린다는 점에서 리우회의에서 채택한 국가별 환경보전실천과제인 「의제 21」의 실천 계획으로 「서울선언」을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 컴퓨터 정보통신망인 인터넷을 이용, 전 세계가 인터넷상의 가상공간(사이버 스페이스)에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세계석학초청 세미나, 환경전람회, 환경예술제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 계획이다.
72년 유엔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 행사는 매년 한가지 주제를 정해 치러지며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들이 참여,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각종 행사를 연다.<황상진 기자>황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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