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AFP 로이터=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 11개 회원국 각료들은 7일 이라크의 석유수출 재개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3일째 마지막 날 회담에서 새로운 생산량에 합의했다고 OPEC 대변인이 발표했다.회담 참석자들은 OPEC의 하루 생산량 상한을 기존의 2,423만3,000배럴에서 80만배럴을 늘려 2,503만3,000배럴로 결정했으며 증가된 80만배럴을 이라크측에 추가로 배정한다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라크 석유수출 쿼터는 120만배럴로 늘어나게 됐으며 나머지 11개 회원국의 쿼터는 기존 수준에서 동결됐다.
유엔은 지난달 20일 이라크측이 식량 및 의약품을 구입하는 조건으로 6개월에 걸쳐 20억달러 규모의 석유수출을 할 수 있도록 금수조치를 완화, 석유과잉 공급이 우려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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