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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서 고장차 도와주다 버스에 받혀 일가 넷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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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서 고장차 도와주다 버스에 받혀 일가 넷 참변

입력
1996.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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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유명상 기자】 6일 새벽2시30분께 경북 경산시 진량면 선화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서울기점 3백15·3)에서 타이어 펑크로 추월선에 정차해 있던 엘란트라승용차(운전자 서종식·33)와 이 승용차를 도와주기 위해 노견에 정차해 있던 산타모승합차(운전자 이춘우·42)가 뒤따르던 관광버스에 받혀 3 아래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이씨의 부인 서숙자씨(40)와 딸 지현씨(20) 등 일가족 4명이 숨졌다.

사고는 대구에서 부산으로 가던 엘란트라승용차가 펑크로 추월선에 정차하자 뒤따르던 이씨가 노견에 차를 세운 뒤 수리를 돕던중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동원관광 소속 관광버스(운전사 황준옥·50)가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잇따라 들이받아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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