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장 귀국 즉시 사법처리 방침대검 중수부(안강민 검사장)는 6일 해외출장중인 이근수증권감독원부원장이 기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 이부위원장이 귀국하는 즉시 혐의사실을 확인해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증감원 국장급 이상 간부 7∼8명의 수뢰혐의를 확인, 이중 혐의가 무거운 간부 4명가량을 21일께 백원구전증권감독원장을 기소하면서 일괄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관계자는 『기업체 조사과정에서 이부원장이 1∼2개 업체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를 일부 포착했다』면서 『현재 스위스에 체류중인 이부원장은 9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지병악화 등을 이유로 귀국일정을 1∼2주 가량 늦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검찰은 백원장등에게 뇌물을 제공한 10여개 기업체 관계자들을 뇌물공여 혐의로 약식기소하거나 불구속기소키로 했다.<김승일 기자>김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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