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한국형 균주 연 10억 수입 대체한국야쿠르트는 6일 발효유 제조에 필요한 고농도 농축종균(종균·사진)을 국내 처음 대량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종균은 야쿠르트연구팀이 94년말 항생제와 유제품을 먹은 적이 없는 한국인의 몸에서 분리해낸 순수 한국형 균주로 실험결과 보존·생존성이 뛰어나고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국내 발효유업체들은 발효유제조에 필요한 유산균을 덴마크 등 낙농선진국으로부터 분말형태로 수입사용해왔다.
한국야쿠르트측은 이번 농축종균 생산으로 연간 10억원 이상의 종균 수입비용을 절감하고 모든 유산균을 국산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야구르트는 7일 경기 기흥에 있는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에서 발효유 종균생산 기념식을 갖고 대량생산에 들어간다.<배정근 기자>배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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