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룰라가 골수이식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입양아 출신 미공군사관생도 김성덕군(23)과 백혈병환자를 돕기 위한 「사랑의 패밀리 콘서트」를 4일 하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 잉글우드시 할리우드파크에서 열었다. 콘서트는 교포 2만여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성덕군의 누나 베키 메츠씨와 빈센트 잉글우드시장 등도 참석했다. 베키 메츠씨는 『한국교포들이 이렇게 많이 참석해 큰 감명을 받았다』며『동생이 꼭 살아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룰라는 이날 공연수익금 2만달러(1천6백여만원)를 아시안골수기증협회에 전달했다. 룰라는 최근 김군이 투병중인 공사를 방문, 김군을 만나 위로하고 김군을 돕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날 2대의 헬리콥터를 타고 공연장에 도착한 룰라는 「날개잃은 천사」등 히트곡과 신곡 「아! 자!」 「일상성」등을 화려한 율동과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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