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예루살렘 수도로 이팔 마찰 표면화될듯【아카바 로이터 연합=특약】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대통령)은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팔레스타인의 독립국가 출범을 곧 선포할 것이라고 5일 말했다.
그는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 및 후세인요르단국왕과 가진 3자정상회담을 마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한 독립선언을 조만간 해야 할 시점에 왔으며 이는 팔레스타인 민족의 염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동협상의 새로운 파트너가 될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총리 지명자는 팔레스타인 독립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어 아라파트가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할 경우 양측의 마찰이 표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팔레스타인은 당초 내달부터 본격화할 3단계 중동평화 협상에서 자민족의 독립문제 등 최종지위를 논의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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