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대학내 연17만평 규모한국과 러시아간의 경협활성화를 위해 92년부터 추진해온 한·러무역센터(KRTC)가 연내 착공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상사 포스코개발 삼환기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은 작년에 모스크바대학내 유휴부지 1만5,000평에 2000년상반기까지 총 3억7,800만달러를 들여 무역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올해중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4개사는 이를 위해 이달중 투자협약서를 체결하고 설계작업을 이른 시일내에 완성키로 했다.
현재까지는 LG상사가 55%, 삼환기업이 13%, 포스코개발 12%, KOTRA 10%씩으로 각각 지분참여를 잠정합의한 상태이며 앞으로 나머지 10% 투자지분과 관련, 추가로 1개업체를 참여시키든지 기존 업체가 추가 투자토록 할 예정이다.
건립계획안에 따르면 모스크바대학내 40만여평의 유휴부지중 일부에 대해 기반시설공사를 하는 대가로 작년 9월 49년간 임차한 부지 1만5,000평에 사무실 호텔 백화점 상가 아파트 주차장 등을 연면적 17만평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이 업체들은 또 무역센터 건립후 추가로 인근 부지 3만평을 개발하는 문제를 모스크바대학당국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이재렬 기자>이재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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