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와 관련해 회사대표가 한택수재정경제원 국고국장에게 5,000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검찰이 밝힌 코리아데이타시스템은 지난해 기업공개 신청후 증권감독원에 의해 승인이 한차례 유보됐던 것으로 4일 밝혀졌다.증권감독원은 지난해 4월 공개예정법인인 코리아데이타시스템의 외부감사보고서를 토대로 감리를 실시한 결과 1년이상 받지 못한 외화 외상매출액이 94년말 현재 108억원에 이르는 등 매출채권 회수에 위험성이 높아 공개보류 조치를 취했었다고 밝혔다.
증감원은 외상매출의 과다로 공개요건이 미달됐던 것은 아니나 외상매출액이 줄어드는 추이를 지켜본뒤 승인여부를 확정키로 당시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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