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 AFP 로이터=연합】 유럽이 세계 상업위성 발사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차세대 위성발사 무인로켓인 「아리안5호」가 4일 첫 발사에서 실패했다.프랑스 우주국 관계자는 아리안 5호가 이날 프랑스령 기아나의 유럽우주국(ESA)기지에서 발사된 직후 궤도를 이탈, 지상관제소에서 이를 폭파시켰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아리안5호가 발사 30여초만에 4,000상공에서 두차례의 폭음과 함께 불꽃에 휩싸이면서 폭발, 로켓 잔해가 4주변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영국을 제외한 12개 유럽 회원국이 370억프랑(74억달러)을 투입, 10여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아리안 5호의 발사 실패로 세계 상업위성 발사시장을 공략하려는 유럽측의 노력이 큰 타격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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