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51개업체 70여명 “초매머드급”2002년 월드컵 한·일공동개최 결정으로 인한 한국 붐에 발맞춰 「96 한국민관합동투자유치단」(단장추준석통상산업부차관보)이 5·7일 일본에서 대대적인 설명회와 상담회를 개최한다.
투자유치단은 최근 한국의 규제완화와 투자시장 개방 움직임에 월드컵 공동개최로 한·일협력 분위기가 고조돼 어느때보다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유치단은 재정경제원 통상산업부 노동부등 관계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 전기·전자·기계·자동차부품 관련 51개 업체 대표 70명으로 구성된 초매머드급이다. 투자유치단은 5일 오사카(대판) 뉴오타니호텔, 7일 도쿄(동경) 뉴오타니호텔에서 한국투자환경설명회를 열고 변압기, 마이크로스피커, 팩시밀리, 정밀공작기계, 산업용기계, 자동차부품 등의 상담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또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관련 단체와 외무부도 적극 후원하고 있다. 특히 실행을 맡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월부터 도쿄와 오사카의 한국무역센터에 「한국투자안내센터」를 설치, 일본 기업과 재일동포 자본주들에게 한국의 최신투자환경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투자유치단 방일을 앞두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3일자에 한국의 정치민주화와 경제의 안정성장, 첨단정보통신산업, 관광 등을 소개하는 한국특집을 3개면에 걸쳐 게재해 일본 기업인들의 관심도를 높여놓았다.
KOTRA 관계자는 『이중과세 철폐움직임등으로 일본의 대한국 투자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간에 새로운 경제활동 기회가 늘어날 월드컵 공동개최가 결정돼 이번 투자유치단 활동에 거는 기대는 특별하다』고 밝혔다.<도쿄=신윤석 특파원>도쿄=신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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