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도 건설추진건설교통부는 4일 2002년 월드컵에 대비, 호남권 신공항 후보지를 전남 무안으로 확정해 2001년까지 완공하고 울릉도에 공항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호남권 신공항은 당초 무안에 건설키로 했으나 그동안 광주 인근에 건설하거나 광주공항을 확장해 대체하자는 광주시측의 주장으로 최종후보지 결정이 보류된 상태였다. 건교부는 재정경제원에 63억원의 예산 배정을 요청, 내년중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착수해 2001년에 개항키로 했다. 호남권 신공항은 길이 2천5백, 폭 45의 활주로 1개와 국제 및 국내선용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계류장, 주차장 등 시설을 갖추게 된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당초 경비행장 건설을 검토했던 울릉도에 경비행장 대신 일반공항 건설을 추진키로 하고 내년에 4억원의 사업비로 타당성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국제선여객터미널 신축 등을 핵심으로 한 김해공항 2단계 확장공사를 내년부터 착수, 2002년까지 완공하고 청주국제공항을 내년 3월께 개항하기로 했다.<윤승용 기자>윤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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