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8개업체와 컨소시엄 구성해 참여삼성항공은 3일 미국 벨사와의 신형 헬기(모델명 B427·사진) 공동개발사업을 위해 국내 38개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B427기는 항속거리 654, 8인승의 쌍발로 민·군수용이 가능한 다목적 헬기다. 이번 국내 컨소시엄에는 사업비를 대고 핵심부품 개발 및 생산에 참여하는 한국화이바등 9개 정회원사와 생산만 담당하는 29개 일반회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이번에 개발되는 B427기가 경쟁기종에 비해 가격 및 운영비가 싸 98년부터 2012년까지 동급기종의 전체시장중 50%에 이르는 1,200대(39억달러어치)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내 컨소시엄이 이 헬기 동체의 독점공급권은 물론 아시아지역의 완제기 조립 및 판매권을 갖게 돼 17억달러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삼성항공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컨소시엄참여업체 대표와 정부관계자등이 참석하는 가운에 컨소시엄 결성식을 가졌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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