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P·UPI=연합】 2일 미국 뉴욕 미제스틱극장에서 열린 제50회 토니상시상식에서 10개 부문에 후보지명된 「렌트(RENT)」가 최우수 뮤지컬상을 받았다. 오페라 「라보엠」을 뉴요그이 예술가촌 이스트 빌리지를 배경으로 각색한 「렌트」는 최우수 작사, 작곡, 남우주연상부문까지 모두 4개부문상을 수상했다. 작가인 조나단 리슨은 1월 35세로 사망했다. 최우수연극상은 오페라스타 마리아 칼라스를 다룬 「매스터 클래스」가 차지했다.줄리 앤드류스의 푸보지명 거부로 파문을 일으켰던 뮤지컬 최우수 여우주연부문에선 「왕과 나」의 도나 머피가 수상했다. 뮤지컬의 고전 「왕과 나」, 최신 뮤지컬을 대표하는 「브링인 다 노이즈, 브링 인 다 펑크」도 각각 4개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