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의석 기준으로 「9·4·3 배분」 방침오는 5일의 법정개원 성사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신한국당은 내부적으로 여당몫 의장단과 함께 상임위원장 후보를 압축, 마지막 인선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한국당은 14대국회와 마찬가지로 16개 상임위원장중 통일외무, 국방등 9개자리를 그대로 차지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의석수(1백51석)를 기준으로 9대4대3으로 위원장 자리를 배분하겠다는 것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야당이 통일외무나 국방위원장등의 양보를 요구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위원장 배분문제는 14대국회때 관례를 그대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당내에는 3선이상 의원들을 중심으로 하마평이 무성하다. 이번 인선은 계파에 관계없이 다선원칙에다 지역별 안배가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상원」으로 불리는 통일외무, 국방, 정보위원장에는 5선의 김영구 김정수 박관용 서석재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4선의 이세기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들중 사무총장기용설이 나돌았던 서석재의원이 어느 자리를 맡을 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법사, 재경, 내무, 문체공, 건설교통, 농수산위원장도 여당이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이세기의원외에 부산출신의 4선인 김진재의원이 최우선적으로 거명된다. 3선가운데 서울의 백남치, 최병렬의원, 대구 강재섭의원, 경기 이해구, 목요상의원, 경북 장영철의원, 제주 변정일의원이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환의원과 경남의 김종하의원도 유력후보로 거론된다.
이들중 법사위원장에는 변정일, 목요상의원등이, 재경위원장에는 김진재, 장영철의원, 내무위원장에 백남치, 이해구의원등이, 문체위원장에는 최병렬, 강재섭의원 등이 집중거명되고 있는 가운데 막판낙점여부가 주목된다.<손태규 기자>손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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