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완공 연30만대분 공급대우자동차는 2일 중국 산동(산둥)성 자동차부품합작공장을 9월께 착공키로 했다.
대우자동차 김태구 회장은 이날 북경(베이징)에서 개막된 「96국제자동차개발기술 토론·전시회(오토테크 PSE 96)」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중국정부로부터 승인받은 산동성 합작공장을 9월께 착공, 98년 완공해 중국에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 연간 30만대분의 자동차 핵심부품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특히 『자동차분야에 있어 새로운 시장 확대와 생산증가는 신흥 개도국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GM 도요타 폴크스바겐 등 세계 20여개 자동차업체들이 참가했다.
김회장은 『대우자동차의 경우 2000년에 200만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로 각국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데 각국의 공장은 단순한 생산시설이 아니라 현지토착화한 기업으로서 해당국가의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정규 기자>박정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