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를 바꾼 상장법인들의 주가가 대체로 상호변경후 2주일동안 크게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동서증권이 2일 지난해 9월부터 올4월까지 회사이름을 바꾼 28개 상장법인의 상호변경 전후 주가변동을 조사한 결과 이들 종목의 주가가 대체로 변경 2주일전부터 완만하게 오르다가 변경후 2주일동안은 급등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들 종목의 수익률은 변경 2주일전에는 종합주가지수 수익률보다 불과 0.29%포인트 높았으나 변경 8일전에는 2.95%포인트, 그리고 변경일에는 3.63%포인트 높아지는등 이들 기업의 주가가 변경 2주일전부터 완만한 상승세를 그렸다.
그러나 변경후에는 종합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이 8일후 9.06%포인트, 20일후 12.67%포인트로 크게 상승, 시장 전체 평균 수익률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사회적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만회하기 위해 이름을 바꾼 캠브리지(삼풍) 신동방(동방유량) 셰프라인(우성)등은 불안정한 주가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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