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카이로 외신=종합】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 당선자가 6월말께 미국을 공식 방문,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이스라엘군 방송이 1일 보도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우파 지도자인 네탄야후 리쿠드당 당수가 이스라엘 총선에서 시몬 페레스 총리에 승리한 것으로 발표된 직후 그에게 전화를 걸어 초청의사를 전했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
이 방송은 그러나 정확한 방미 일정은 밝히지 않고 네탄야후가 새 정부를 구성한 이후 그의 방미가 이뤄질 것이라고만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총선 과정에서 페레스에 대한 지지의사를 확고하게 밝혀왔고 이 때문에 네탄야후 진영의 비난을 받아왔다.
한편 네탄야후는 31일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중동평화회담을 계속 추진하겠다면서 수주일 내에 그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MENA통신이 보도했다.
무바라크 대통령도 이에대해 『평화논의를 위한 네탄야후의 이집트 방문은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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