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해외로 나가는 무상증여송금이 급증하고 있다.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까지 대가없이 국내에서 해외로 송금된 돈은 15억3,45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에서 들어온 증여성 수입은 12억180만달러로 같은 기간에 무려 3억3,270만달러의 이전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작년 같은 기간에는 이전수입(12억4,510만달러)이 이전지급(11억9,4만원)을 웃돌면서 5,000만달러이상 흑자를 나타낸 것과 비교하면 올들어 무역수지악화속에서 증여성 외화지출의 급증도 국제수지 악화의 요인이 되고 있다.
정부의 대외원조금등 공공성 증여를 제외한 민간부문의 대외증여는 1월에 2억3,180만달러에서 2월(2억3,220만달러)엔 큰 증가세를 보이지 않다가 3월엔 2억6,600만달러, 4월엔 3억440만달러로 두달째 연속 14%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중 종교기관등의 구호품 제공등을 제외한 개인송금이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민간부문의 증여수입은 1월 2억1,240만달러, 2월 1억9,910만달러, 3월 2억620만달러, 4월 2억30만달러등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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