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외신=종합】 러시아군과 체첸반군은 1일 휴전협정 발효를 수시간 앞두고 체첸 남동부 노즈하이 유르트지방에서 전투를 재개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이 통신은 체첸 주둔 러시아군 대변인의 말을 인용, 체첸반군이 상당한 병력을 동원해 샬리 마을에 주둔중인 러시아의 기계화 보병여단을 공격중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군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체첸반군의 공격에 맞서 교전중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정부관계자들은 이날 체첸반군이 러시아군을 공격, 러시아 내무부 소속 병사 26명을 포로로 잡았다고 전하고 2대의 병력수송용 장갑차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체첸반군은 모스크바 당국이 러시아 대통령선거가 실시되는 16일 체첸에서 총선 실시를 강행할 경우 체첸 전역에서 군사작전을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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