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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티푸스 신고지연/의사 4명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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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티푸스 신고지연/의사 4명 고발

입력
1996.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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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목상균 기자】 부산시는 1일 남구 대연2동 천지산체육공원 지하수를 마시고 의사 장티푸스증세를 보인 환자들을 진료하고도 보건당국에 신고를 늦게한 조병준(32·성소병원), 유인열(33·침례병원), 이태영씨(28·성분도병원) 등 의사 4명을 전염병예방법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성소병원은 장티푸스 집단발병 사실이 알려지기 전인 지난달 6일부터 의사장티푸스 증세를 보인 환자들을 진료하고도 같은달 24일에야 보건당국에 신고했으며 침례·성분도병원도 각각 지난달 20일과 22일에 환자를 진료하고도 2일씩 늦게 신고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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