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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저명인사 8명 그림솜씨 선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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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저명인사 8명 그림솜씨 선뵌다

입력
1996.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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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주최 「명사미술전」 4일부터 서울갤러리서각계 저명인사들이 그림솜씨를 선보이는 「제2회 명사미술전」이 4∼9일 서울갤러리(721―5968)에서 열린다. 서울경제신문사가 지난해 미술의 해를 기념해 신설한 이 미술전은 저명인사들의 미술에 대한 관심을 국내 화단의 창작의욕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초대전에는 풍경 소품과 40호에서 100호에 이르는 작품 40여점이 출품된다.

올해에는 지난해 출품했던 세종대 명예총장 최옥자씨(77) 한국GE사장 강석진씨(57) 아메리칸 스탠다드부사장 강웅식씨(56) (주)한국폴라사장 이청승씨(51) 중앙그룹회장 정상은씨(정상은·49)외에 연세대교수 윤석범씨(59) 대구고법원장 지홍원씨(57) (주)한진이사 유 진씨(54)가 새로 참여했다.

58년 7회 국전에서 입선한 바 있는 지홍원대구고법원장은 법조계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화가의 꿈을 키우며 주말에 산과 바다를 찾아 그린 풍경화를 선보인다. 조선대 미술학과를 나온 유 진씨는 전남도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해에는 광주비엔날레 남도현대작가 초대전에 참여했다. 네 차례 개인전을 거치며 쌓은 탄탄한 실력을 보여준다.<최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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