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현재 49억불 수주 작년 동기비 2.8배 달해5월말 현재 해외건설수주액이 전년동기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나 올해 해외건설 수주목표인 100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해외건설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억8,600만달러보다 2.8배 증가한 49억1,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 수주실적을 보면 90년들어 우리업체들의 주력해외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서남아지역에서 금액기준으로 전체의 78%인 47건, 38억1,100만달러를 수주했고 최근 개발형공사가 활발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와 태평양지역에서 14%인 8건 6억7,3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대우건설이 인도에서 올해 단일사업으로서는 가장 큰 규모인 14억달러상당의 화력발전소사업을 수주한데 힙입어 인도가 14억2,9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6억6,300만달러, 싱가포르 6억3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건교부는 올들어 해외건설 수주의 고속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메콩강유역개발사업, 아시아횡단철도사업 등 국제프로젝트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100억달러의 올해 해외건설 수주목표액을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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