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 0.5% 감소 올 하반기 경제 급랭우려3∼6개월후 경기상태를 예고하는 경기선행지표들이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하반기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4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5.7%로 곤두박질쳤던 산업생산은 4월들어 전년동기대비 8.3%의 비교적 양호한 증가율을 보였다.
출하도 1년전에 비해 8.6% 증가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82.8%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3월중 감소세를 보였던 국내기계수주도 4월엔 11.7%의 높은 증가율로 반전됐다.
통계청은 『국제수지 적자확대에도 불구, 안정적 성장으로 경기연착륙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3∼6개월후의 경기상황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는 전월에 비해 0.5%나 감소해 현재의 연착륙기조에도 불구, 올 하반기에 경제가 급격히 하강할 가능성도 있음을 드러냈다.
선행종합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며 감소폭으로도 최근 3년간 최대였다.
9개 경기선행지표중 ▲건축허가면적 ▲기계수주액 ▲수출신용장내도액 ▲재고출하지수비율 ▲중간재출하지수 ▲건설용중간재 생산지수 ▲예금은행대출금 ▲총유동성 등 나머지 8개 지표는 모두 마이너스였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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