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정책보고서한국개발연구원(KDI)은 29일 우리나라가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할 경우 경상수지적자가 99년까지 연평균 10억달러정도씩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KDI가 이날 발표한 「OECD가입과 자본자유화」라는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OECD가입에 따른 경상수지적자효과는 96∼99년중 연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KDI는 그러나 OECD가입을 연내에 실현하기 위해 각종 자본자유화 조치를 앞당겨 실시할 경우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해외여행경비 한도확대와 자본수지 흑자폭 확대에 따른 원화절상등으로 96∼99년중 연 60억달러에 달해 당초 예상보다 연 10억달러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주식투자자금 유출입등 자본수지의 경우 OECD가입에 따른 자본자유화로 자본수지흑자규모가 96∼97년에 연 155억달러, 98∼99년중에는 연 19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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