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조사기관들 전망/이통 분야만 324억달러 성장/PCS비중 83∼89% 차지 예상/아태 최대 수요지역 부상할 듯품질좋고 저렴한 신규 통신서비스의 등장은 세계 정보통신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세로 이어지고 있다.
전문조사기관인 미데이터퀘스트사는 기간통신 이동통신 위성시스템 광부품 팩스 멀티미디어시스템 등을 포괄한 세계 정보통신기기 시장이 2000년 2,000억달러, 2005년 2,44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2005년을 기준으로 북미 26%, 남미 7%, 서유럽 17%, 아시아및 중국이 21%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가운데 이동통신분야는 99년 216억달러, 2000년 324억달러, 2005년 450억달러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통신서비스 시장도 99년 5,966억달러, 2005년 1조2,94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국의 정보통신산업 분석기관인 오범은 최근 보고서에서 2001년 이동통신 기기및 서비스 시장규모가 유럽 719억달러, 미국 427억달러,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49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값싸고 질좋은 이동전화인 개인휴대통신(PCS)의 비중은 83∼89%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미국의 MTA-EMCI사는 최근 「세계 이동통신시장 보고서」를 통해 2001년에 아시아·태평양지역이 전세계 이동통신시장의 37%를 차지해 세계의 최대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2001년 이동전화기 판매량은 9,500만대를 기록하고 지역별 생산량은 아시아·태평양이 전체의 35%를 차지하며 서유럽이 27%, 미국이 25%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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