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방위청 “장래 배치위한 사전포석”【도쿄=연합】 세계 최대규모의 미해군 핵항공모함 칼 빈슨호(9만1,487톤)가 30일 핵추진 순양함 2척, 핵잠수함 1척과 함께 물자보급 및 수리를 위해 일요코스카(횡수하)기지에 입항한뒤 내달 2일 출항한다고 주일 미해군이 29일 밝혔다. 핵항모 칼 빈슨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94년3월이후 2년여만이다.
일방위청 관계자는 『칼 빈슨호의 요코스카 기항은 장래 핵항모를 요코스카기지에 배치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며 『미국측이 오키나와(충승)미군기지의 축소문제가 논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축소를 바라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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