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 특파원】 케네드 베이컨 미국방부 대변인은 28일 북한에서 미그기를 몰고 귀순한 이철수 대위의 정보는 지난해 여러 관찰을 통해 한미 양국이 확보한 정보와는 다르다고 밝혔다.베이컨 대변인은 『미국은 지난 6∼12개월 동안 북한군이 활발한 군사훈련을 했다는 조짐들을 보지 못했으며 북한군의 훈련은 정상수준에 비해 상당히 적었다』고 지적하고 미국에는 그러한 상황이 북한군이 최근 수년 동안에 비해 현재 주요한 군사행동을 벌일 준비가 잘 돼있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 육군의 훈련이 적었으며 통상적으로 대부분의 훈련을 활발하게 실시하는 겨울철에도 대규모 훈련이 없었다』면서 『북한군이 과거에 비해 군사훈련 보다는 이념교육에 더 집중해온 것 같으나 그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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