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차 시장 척도” 각종 서비스 등 제시지난 25일 서울시가 발표한 개인택시 인가대상자를 놓고 현대 기아 대우등 자동차 3사의 판촉경쟁이 치열하다. 서울시가 이번에 계획한 증차규모는 모두 1,615대. 대부분이 중형택시여서 잇따른 신차출시로 가뜩이나 뜨거운 중형차시장이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3사는 이번 판매결과가 앞으로 전개될 중형차시장 판도를 가늠할수 있는 척도가 된다고 보고 각종 서비스를 앞세우며 판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뉴프린스를 주력모델로 24개월 무이자에 60만원을 할인해주고 있다. 현대와 기아도 대우와 비슷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사가 예상하는 판매점유율도 큰 폭으로 엇갈려 현대는 60∼70%, 기아는 50%이상, 대우도 최근 법인택시판매의 급신장에 힘입어 50%이상 시장점유를 장담하고 있다.
자동차 3사가 이처럼 개인택시 증차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택시차종이 일반소비자의 차종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다 광고효과도 적지않기 때문.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회사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판매전이 가열되고 있다』고 말했다.<황유석 기자>황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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