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 대립 정국경색 심화신한국당이 28일 야권의 영입당선자 원상복귀 요구에도 불구, 무소속의 서훈의원을 영입한 것에 대해 야권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정국경색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이날 야당이 장외투쟁을 계속하는 한 대화가 어렵다는 판단아래 개원전까지 무소속당선자의 영입을 유보한다는 입장을 철회하고 서당선자의 입당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신한국당의 의석은 1백51석으로 늘어났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이에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여권핵심부가 또 다시 대책없는 강경일변도로 치닫고 있다』고 비난하고 대여공세를 위한 3당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야권은 그러나 여권이 부정선거방지 대책마련등 보라매집회 요구사항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경우 개원협상에 응할 수도 있다는 내부입장을 정하고 이를 여권에 전한 것으로 알려져 여권의 입장변화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국민회의 한광옥, 민주당 제정구 사무총장은 이날 비공식접촉을 통해 보라매집회 불참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야3당 부정선거대책위활동을 계속하는등 야권공조를 유지한다는데 합의하고 민주당의 추가장외집회 참여여부는 민주당 총재경선후에 결정키로 했다.<정광철·신효섭 기자>정광철·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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