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7월부터 하이텔에 제공멀티미디어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는 PC통신서비스가 등장한다. 한국PC통신은 27일 인터넷 웹기술을 적용한 「웹 CUG(폐쇄이용자그룹)」서비스를 개발, 7월부터 하이텔에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의 동화상 음성 등 멀티미디어정보를 기업업무에 활용하는 인트라넷을 PC통신에 활용하는 것이다. 즉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해주는 기존 PC통신과는 달리 멀티미디어 형식으로 양측이 동시에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대화형서비스이다.
또 지정된 이용자들만 송수신할 수 있어 비밀을 필요로 하는 기업업무등에 적합하다.
한국PC통신은 우선 전자우편 게시판 자료실 대화실 회원관리 등 대화형서비스가 필요한 5개 기능을 웹형태로 바꾸어 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멀티미디어 정보처리가 가능한 인터넷의 차세대 프로그램언어 「자바」를 이용해 PC통신의 기업포럼을 송수신이 가능한 홈페이지로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내 전자게시판에서 동화상 음성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대화실을 통해 화상회의를 할 수 있다. 또 정보 등록및 검색이 손쉬워 사내전자도서관을 개설할 경우 해외및 국내 지사에서도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기업의 주컴퓨터는 개방형 운영체계인 유닉스를 갖추어야 한다. 기업내 서버는 윈도95를 운영체계로 하면서 인터넷정보검색프로그램인 넷스케이프 2.0이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익스플로러 3.0 시험판이 있어야 한다.
이 프로그램들 대신 한국PC통신이 7월께 배포할 하이텔전용 통신프로그램 「힘프로」를 이용해도 된다.<선년규 기자>선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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