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박영기 특파원】 미국무부는 일본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더라도 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어 오히려 참담한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2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국무부가 내부문서를 통해 유엔 안보리에서 미일이 대아시아정책을 놓고 이해가 일치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하고 있는 미정부내에도 비판적인 전망이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 문서는 일본이 상임이사국이 되더라도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참가를 둘러싸고 국내 반발로 곤란한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있으며 연립정부 등장 등으로 정치적 혼란이 길어짐에 따라 국제적인 기대에 응하지 못할 우려가 있고 특히 군사적인 공헌은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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