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쇠고기 등 원산지조작 적발/4명 구속 15명 입건서울지검 형사6부는 25일 11억원대의 일반미를 경기미로 둔갑시켜 팔거나 수입쇠고기를 한우고기로 속여 판매한 도원산업 대표 백준철(38)씨 등 서울시내 대형 양곡상 및 정육점대표 4명을 농산물가공산업육성 및 품질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쇠고기 등 수입 농·축산물을 국산으로 원산지표시를 조작, 판매한 자연농산대표 이성우(38) 백학상회 대표 조형곤씨(43) 등 15개 대형유통업체 대표 등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은 한화유통 신개포점 등 9개 업체에 대해서는 최고 1천만원까지 과태료를 물렸다.
15개 대형 유통업체들은 지난해말께부터 미국및 호주산 쇠고기와 닭고기, 중국산 땅콩과 수수쌀, 참깨 등의 원산지상표를 국산으로 바꿔 각각 60여만∼1천여만원 상당을 팔아왔다.
◇구속된 업체대표 ▲도원산업 대표 백준철▲(주)지저스세븐마트 대표이사 양광수 ▲신원유통대표 강형원
◇불구속 입건된 업체대표▲이랜드 계열사인 한세개발의 아울렛 2001 천호점 본부장 박영석▲아울렛2001 당산점 본부장 남궁규 ▲해태백화점 본부장 유왕재▲해태유통 관악영업소 소장 최재욱▲진로유통 영업이사 김흥근▲뉴코아백화점 부사장 송남규▲엘지유통 둔촌점 점장 엄진용▲건영백화점 판매상 용춘석▲그랜드백화점 본부장 김동곤▲자연농산대표 이성우▲백학상회 대표 조형곤▲(주)진농통상 대표이사 김응중▲오곡상사 대표 최정권▲차령골정육점 대표 김종만▲대신농산 대표 이걸중
◇과태료 부과업체▲그랜드 백화점 ▲해태유통 은마영업소 ▲해태유통 가양지점,고척동지점 ▲한화유통 신개포점 ▲엘지유통 개포점,목동점 ▲경남유통 화곡지점 ▲경기곡물<박진용 기자>박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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