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슈투트가르트 외신=종합】 프랑스와 독일에서 23일 임금과 근무시간 등에 관한 공공부문 노동자들과 정부간 협상이 지지부진해 태업과 파업사태가 계속됐다.프랑스에서는 이날 정부가 최고 2만5,000여명에 해당되는 일자리를 감축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각급 노조가 근로시간 단축을 요구하며 파리 보르도 리옹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일제히 파업과 시위를 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국철(SNCF)은 북부노선의 열차운행이 25%로 줄었으며 수도권 철도운행도 큰 차질이 왔다. 에펠탑 근로자들도 3일째 파업을 계속해 관광객의 탑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독일에서도 공공부문 노조와 정부의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노동자 수천명이 파업과 태업에 나서 전국적으로 철도운행과 쓰레기수거가 타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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