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3년간 11∼14% 인상가정용 수도요금이 하반기에 16.7% 오르고 앞으로 3년간 매년 11.1∼14.3%씩 인상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24일 수도요금을 현실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수도요금체계 개선안」을 마련, 재경원 내무부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가정용 수도요금은 올해 16.7%를 인상하고 ▲97년 14.3% ▲98년 12.1% ▲99년 11.1%를 올리기로 했다.
영업용 수도요금은 올해 7.4%가량 인상하되 내년부터는 물가상승률만큼 올리며 목욕탕 수도료도 올해와 내년 하반기 2차례에 걸쳐 평균 3.3∼26.9% 인상키로 했다.
환경부는 『이 개선안은 환경부안으로 아직 관계부처와 충분한 협의를 거친 것은 아니다』며 『전국 평균 수도요금이 톤당 2백53원으로 생산원가 3백49원의 72%에 불과해 수도요금 현실화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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