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내무부 국방부 서울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민방공 경보체계 대책회의를 열고 현재의 민방공 운영실태및 체계를 전면 점검키로 하는 한편 종합적인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중앙과 전국 15개 시·도의 민방공 경보통제소간 연결체계를 이른 시일내에 일제 점검 보완하고 특히 서울시의 경우처럼 자동경보시스템에 차단장치를 부착, 경보가 자동으로 발령되지 않도록 한 곳이 있는지 조사키로 했다.
내무부는 서울 민방공경보통제소의 온라인 체계가 85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이렌이 잘못 작동되는 등 7차례나 고장을 일으킨 사실을 중시, 기술적인 점검도 병행해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컴퓨터온라인체계 외에도 무선및 육성을 이용한 발령방식 등 전달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방송국과 경보통제소 간의 연락시스템을 점검, 이번 경우처럼 경보방송이 즉시 나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보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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