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공 경계경보 발령은 오산비행장에 있는 TACC(전역항공통제본부)의 스크린에서 부터 시작된다.스크린에 표적이 나타나면 TACC근무자들은 표적의 비행속도 방향 종류 등을 신속히 확인, 추적을 시작한다. 동시에 TACC근무자들에게는 비상대기 통보가 내려진다. 표적이 예사롭지 않은 경우 SODO(미공군 작전통제관)는 각 지역 경보통제소에 유·무선으로 민방공경보발령 대기를 요청한다.
이어 스크린 상의 표적이 남한 영공 지역을 통과하게 되면 SODO는 위험지역에 즉각 민방공 경계경보 발령을 내리는데 TACC에서 경보발령 스위치가 작동하는 것과 동시에 해당 지역 경보통제소의 스위치가 작동해 사이렌이 울리게 된다. 또 TACC에서는 경보발령시에 KBS의 모든 방송을 중단시키고 경계경보상황을 음성으로 전달한다.
TACC는 미군의 관할 아래 있으며 통제관은 미공군 영관급 장교다. 한미 공군과 내무부에서 파견된 직원이 24시간 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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