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3일 금년 1·4분기의 지방 어음부도율은 0.65%로 작년 4·4분기의 0.72%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인천지역이 0.66%로 지난 분기보다 0.15%포인트 하락하는등 수도권에서는 94년 4·4분기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지역도 건설 및 도소매업체의 부도발생이 진정되면서 하락세를 보여 94년 3·4분기이후 가장 낮은 0.72%의 어음부도율을 보였다.
호남권의 경우 광주 및 전남지역은 덕산관련 긴급자금 상환기간 연장과 자금시장의 여건호전으로 0.1%포인트 떨어진 0.72%였으나 전북지역은 동신주택등 중견건설업체의 잇단 부도와 우성건설 부도여파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1.28%를 기록했다.
부산의 어음부도율은 0.51%, 경남지역은 0.61%, 울산지역은 0.36%, 대구 및 경북지역은 0.58%로 모두 지난 분기보다 낮아졌다.<이진동 기자>이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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