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자민련, 민주당 등 야3당은 22일부터 신한국당의 과반수의석 확보강행과 4·11총선부정을 규탄하는 차량스티커를 부착하고 중앙당과 지구당에 현수막을 내거는 등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돌입한다.국민회의 한광옥, 자민련 김룡환, 민주당 제정구 사무총장 등은 21일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총선민의수호 공동대책위」를 열어 장외투쟁일정을 논의, 이같이 결정했다.
야3당은 또 25일 총선부정과 신한국당의 무리한 과반수의석 확보를 규탄하는 합동당보 1백만부를 중앙당 및 지구당조직을 통해 전국에 배부키로 했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특히 김대중 국민회의, 김종필 자민련총재와 김원기 민주당대표 등 야3당 지도부는 이날 상오 서울 시청앞에서 합동으로 당보배포에 참가한 뒤 조찬 모임을 갖고 대여투쟁 공조등 정국대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야3당은 이와 함께 26일 하오 서울 보라매 공원에서 3당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4·11총선 민의수호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며 30여만명이상의 청중을 이 군중집회에 동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야권은 여권의 과반수의석확보 위헌여부에 대한 헌법소원을 22일 헌법재판소에 내기로 했다.<이계성·정광철 기자>이계성·정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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