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국내교포업체 「코리안 네트워크」 추진/서로 정보교환·공동사업 등 협력체제 구축화교상권이나 유대인상권처럼 전세계적인 한국인상권이 형성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해외한인무역협회(회장 이호선)는 세계 30여개국에서 무역 등에 종사하는 교포업체 60여개사와 국내업체 50여개사를 연결, 사업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코리안 네트워크」를 결성키로 하고 21일 무역센터에서 추진대회를 가졌다.
무공은 「코리안 네트워크」가 결성되면 해외 한인사업가들이 본국과 긴밀한 연계아래 화교나 유대인 못지 않은 응집력을 갖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월말 현재 해외 한인무역업체들의 67.8%가 생활용품 섬유 및 잡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22.3%는 전기전자 및 기계, 10.0%는 1차상품, 0.2%가 금융 운송 및 컨설팅에 종사하고 있어 이들간 협력체제가 형성되면 해외 한인들이 사업영역을 크게 넓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공과 해외한인무역협회는 「코리안 네트워크」를 통해 회원상호간 사업정보를 교환하고 회원제품 판매에 우선권을 주며 상품 공동 홍보·판매 등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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