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안정상회담 용의 표명도【대북 외신=종합】 이등휘(리덩후이) 대만총통(73)이 20일 대북(타이베이) 총통부에서 9대총통에 취임했다.
대만 최초의 직선 총통인 그는 이날 취임사에서 『2,100만 대만인의 여망을 받들어 대륙을 방문, 양안간 대화와 협력을 위해 중국 최고지도자들과 직접 의견을 교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중국과의 정상회담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또 『대만은 이미 주권국이므로 독립을 추진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며 앞으로 『대만의 국제적 위상제고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고문인 버논 조단 변호사가 비공식 참석한 것을 비롯, 코스타리카대통령 등 24개국 공식축하 사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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