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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여대야소 재편/야,26일 장외집회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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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여대야소 재편/야,26일 장외집회 강경 대응

입력
1996.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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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임진출씨 영입 1백50석신한국당이 20일 과반수의석(1백50석)을 확보한 가운데 국민회의와 자민련 민주당 등 야3당이 이에 강력히 반발, 26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대규모 규탄집회를 열고 강력한 대여투쟁에 돌입하기로 해 경색정국이 정면대결양상으로 치닫고 있다.<관련기사 3면>

신한국당이 이날 무소속의 림진출당선자(경주을)를 입당시킴으로써 15대총선에서 나타난 여소야대 정국구도가 총선 40여일만에 여대야소구도로 재편됐다. 신한국당은 이에 따라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과반수의석 목표가 달성된만큼 개원전까지 영입작업을 중단하고 본격적으로 개원협상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야당이 끝까지 대화를 거부하고 장외투쟁을 계속할 경우 과반수의석 확보의 불가피성 및 야당정치공세의 부당성을 부각시키는 등 대국민 홍보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에대해 야3당은 실무대책위와 사무총장회담 및 원내총무회담을 잇따라 열고 당초 내주로 예정됐던 장외집회를 26일로 앞당겨 개최키로 했다.

야3당은 또 25일 공동대책위 명의로 3당이 공동제작한 특별당보 1백만부를 가두배포키로 했으며 3당 총재단은 서울시청앞에서 당보배포행사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야3당은 또 22일 전국 지구당별로 정부·여당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일제히 내거는 한편 시민들에게 정부·여당의 과반수의석 확보강행에 항의하는 차량용스티커를 배부키로 했다.<이계성·정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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