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병력 수도 진군【다카 외신=종합】 압둘 라만 비스와스 방글라데시 대통령이 20일 고위장성 퇴역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아부 살레 모하메드 나심 합참의장을 해임한 직후 이에 반발한 나심 합참의장측에 의해 군사반란이 발생했다.
비스와스 대통령은 이날 전국에 생방송된 TV 연설을 통해 『나심 장군이 장성 2명을 퇴역시키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자신에게 충성하는 군대에 다카로 진격할 것을 명령했다』며 『이것은 반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운 수천명의 병력이 수도 다카로 진군하고 있다며 군사반란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또 친정부 병력이 대통령궁과 국영 TV·라디오 방송국을 둘러싸고 있으며 탱크들이 다카 시내 곳곳에 배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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