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정전협정 준수 촉구/유엔사,특별팀 파견 조사착수국방부는 18일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해 무모한 도발행위를 자행할 경우 한·미연합 방위 태세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17일 발생한 무장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 침범사건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한뒤 이같이 말했다.
윤대변인은 북한군의 이번 도발행위는 지난달 4일의 비무장지대 불인정 선언, 5∼7일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무장병력 투입, 11일의 중동부 전선 군사분계선 침범에 이어 자행된 정전협정 위반사항 이라고 지적했다.
윤대변인은 특히 『현 정전협정이 남북한간의 합의를 통해 항구적 평화체제로 전환될 때까지는 엄격히 준수돼야 함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북한은 4자회담에 조속히 응함으로써 대화를 통한 남북한간의 신뢰를 구축, 진정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유엔군사령부는 17일 낮 12시16분께 경기도 연천군 동서부전선에서 무장한 북한군 7명이 군사분계선 남쪽으로 20∼30 넘어온 사건과 관련, 특별조사팀을 파견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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