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업계,메밀국수·비빔면 등 계절 상품 봇물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여름계절면이 쏟아지고 있다. 계절면의 종류도 기존의 비빔면위주에서 벗어나 국물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밀국수 냉라면 냉막국수등에 이르기까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올 신제품들은 성인병예방이나 다이어트등에 도움이 된다는 메밀이나 도토리등 각종 천연성분을 첨가한 기능성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최근 차게 먹는 여름라면인 「냉라면」을 처음 선보였다. 메밀과 감자성분을 넣어 만든 면발에 냉면의 육수맛을 내는 농축액상수프를 넣어 먹게 만들었다. 가격은 500원. 농심은 냉라면외에도 저칼로리식품인 도토리분말을 함유한 「도토리냉비빔면」(1,000원)과 자연산 메밀을 30% 이상 함유한 「모밀국수」(1,000원)를 시판중이다.
삼양식품도 여름특수를 겨냥, 지난 3월 일찌감치 「메밀국수」를 내놓은 상태. 가다랭이의 국물맛을 내는 메밀장에다 동결건조시킨 무즙덩어리와 김가루가 들어있는 메밀면수프를 풀어 넣어 집에서도 간편하게 계절의 별미인 메밀국수를 맛볼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 삼양측 설명이다. 가격은 1,000원.
한국야쿠르트유업은 지난달부터 매콤달콤한 맛의 춘천막국수를 재현한 「춘천막국수」를 시판하고 있다. 30∼40대 중년층을 겨냥하고 있는 이 제품은 3인분으로 포장돼 있다. 가격은 2,000원에 나와있다.
오뚜기식품도 여름상품으로 지난 4월 「참깨비빔면」을 내놓았다. 기존 비빔면에 몸에 좋은 참깨를 섞어 만든 수프를 첨가한 것이 특징. 가격은 500원이다. 이와함께 지난달부터 건강기능을 강조한 옛날메밀국수(2인분,2,850원)와 도토리비빔국수(2인분,1,800원)를 시판중이다.<김병주 기자>김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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