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대통령선거를 대비한 대폭적인 내각 개편의사를 시사했다.시베리아 옴스크시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는 옐친대통령은 이날 관리들이 지나치게 관료적이라고 지적하고 『새로운 사고로 러시아가 직면한 문제들을 처리할 수 있는 신선한 인물들이 대거 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옐친의 이같은 발언은 개혁파 그리고리 야블린스키 후보와 회담한 뒤에 나온 것으로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 후보와 맞서기 위한 공동전선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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