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선진화기획단(공동단장 진념 노동부장관)은 17일 열린 「산업안전선진화 3개년계획」2차시안에 대한 세미나에서 국민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고교의 교련교과를 안전보건교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69년 고교의 정식과목으로 채택된 교련교과가 내년부터 교육과정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기획단 관계자는 『올해부터 실시된 6차교육과정의 교련교과서에는 산업안전관련 내용이 「사고와 재난」이란 이름으로 5분의 1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 교과서를 제작해 내년부터는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련과목은 문민정부출범후 총검술등 군사훈련이 사라져 사실상 이름만 남아있는 상태여서 과목 변경에 교육부도 반대를 않고 있다』며 『3,500여명에 이르는 교련교사를 안전보건교과 담당교사로 위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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