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로이터=연합】 이라크와 유엔 협상단은 15일 이라크가 식량과 의약품을 구입하기 위해 석유수출을 재개토록 허용하는 협정 초안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보냈다.서방 외교관들은 이날 양측 협상단이 잠정합의에 도달, 이라크 본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6년간 계속되고 있는 금수조치에 따른 이라크의 식량및 의약품난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 이라크로 하여금 6개월간 20억달러 어치의 석유를 판매토록 허용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한편 이라크 수석대표인 압둘 아미르 알안바리 대사는 2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석유수출 협상 문제들이 모두 타결된 것은 아니라고 말해 보다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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