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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이 내외가 없듯 심법 또한 이와 같다”/월하종정 석탄일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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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이 내외가 없듯 심법 또한 이와 같다”/월하종정 석탄일법어

입력
1996.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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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월하종정은 16일 불기 2540년 부처님오신날(24일) 봉축법어를 발표, 『허공이 내외가 없듯이 심법(마음쓰는 법) 또한 이와 같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갈고 닦아 진여(진여·절대진리)의 이치를 통달하자』고 말했다.월하종정은 또 『무위진인(부처님)이 사바에 출현하셔서 지혜를 닦아 큰 자비심으로 중생을 제도하셨다』며 『무량공덕이 법계에 충만할 때 모든 성현이 함께 찬탄하고 뭇 사람들은 춤을 추며 태평가를 부른다』고 석가탄생의 의미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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